원룸에 모여있던 외국인들, 경찰이 가만두지 않은 이유

입력 2021.04.13 10:29수정 2021.04.13 11:03
왜 남의 나라에서 그러냐
원룸에 모여있던 외국인들, 경찰이 가만두지 않은 이유
해경이 압수한 신종 마약 '야바'(해경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전남 일대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한 마약 공급책 A씨(30대·태국 국적)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들로 전남 지역에서 필로폰과 신종 마약인 '야바'등을 판매·투약해 온 혐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국정원과 공조해 마약류 공급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추적, 지난 2일 집단 투약을 위해 광주시의 한 원룸에 모여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은 또 이들의 주거지에서 시가 4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0g과 야바 200알, 대마초 등을 압수했다.

해양경찰은 마약 관련 공급·판매책과 구매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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