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하도급업체 대표, 지인에게 다가가 복부와 가슴에...

입력 2021.04.10 13:35수정 2021.04.10 14:21
휴,,,돈이 뭔지
조선업 하도급업체 대표, 지인에게 다가가 복부와 가슴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사업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울산 울주군의 한 농경지에서 50대 A씨가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복부 등에 큰 상처입히고 달아났다. B씨는 목격자 신고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불과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께 동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선업 관련 하도급 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해부터 대금 지급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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