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의 예언 "3% 박빙 승부는 민주당 희망사항, 오세훈은.."

입력 2021.04.06 10:26수정 2021.04.06 10:51
"민심은 봉기 수준"
주호영의 예언 "3% 박빙 승부는 민주당 희망사항, 오세훈은.."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4.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7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최소한 15% 이상 (득표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장 민심은 경제 파탄, 부동산 파탄, 위선, 내로남불로 국민 전체가 봉기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번 재보선이 '3%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그건 민주당의 희망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라는 것이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경향은 똑같다"며 "내일 지나면 누가 정직하고 누가 선거 전략상 거짓말을 했든 아니든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몇 %의 승리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서 예측(5~7%)하신 것보다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이길 거라고 보고 있다. 최소한 15% 이상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후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전망한 이유에 대해 "공표 금지 이전의 여론조사 상황이나 현장에서 느끼는 거 보고 나름대로 그렇게 예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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