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한 도로에서 SUV가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1톤 화물트럭을 들이 받아 40대 SUV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남청라 IC~봉수지하차도 진입 전 도로에서 SUV(운전자 A씨·40대)가 정차해 있던 1톤 화물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화물 트럭 내부에는 사람이 승차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부상자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도로 보수작업을 위해 지시판을 켜고 정차해 있던 트럭을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공사 관계자들은 안전조치를 하고 작업하던 중 A씨가 사고를 낸 것을 목격하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채혈해 음주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단독 추돌사고이나, 현재 운전자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