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서울시민들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TBS 공동의뢰로 지난 29~30일 이틀 동안 서울시 내 만 18세 이상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1.6%, 부정 64.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40대(43.5%), 진보층(67.1%), 사무·관리·전문직(38.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5%)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74.1%), 강남동권(73.6%), 보수층(84.6%)과 중도층(71.5%), 국민의힘(97.0%) 및 국민의당(76.1%) 지지층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경우 긍정평가가 32.9%·부정평가가 61.1%였고, 30대의 경우 긍정평가 32.3%·부정평가 64.4%, 40대의 경우 긍정평가 43.5%·부정평가 55.1%, 50대의 경우 긍정평가 34.3%·부정평가 61.0%,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20.6%·부정평가 74.1%로 나타나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에 비해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