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상주경찰서는 25일 동물을 학대해 죽게 했다는 동물단체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난 7일 오전 10시38분쯤 상주시 모서면의 한 국도에서 시속 60~80km로 달리는 차량에 개가 매달린 채 끌려다니다 과다출혈로 죽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해당 차량번호 등을 첨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 동물학대 외에 추가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법리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