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윤석열 23%·이재명 22%..양강구도 지속

입력 2021.03.25 14:37수정 2021.03.25 15:04
이낙연은 10% 3위
차기 대통령, 윤석열 23%·이재명 22%..양강구도 지속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차기 대권구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3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23%, 이재명 경기지사 22%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 등의 순이었다. '없음,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이재명 지사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횡보하며 오차범위(±3.1% 포인트) 내 근소한 차이를 유지해 2강1중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가 4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 위원장은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56%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6%, 열린민주당 2%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는 더 좁혀졌다.

재보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선 '정권 심판론' 52%, '국정 안정론' 3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410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중 1010명이 응답(응답률 29.6%)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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