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정권이 교체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가장 먼저 손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조갑제TV'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9일 한 시민이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싣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조사를 통보했다.
안 후보는 "너무나 분노가 치밀었다"며 "불공정 선관위에 대해 경고하고, 정권이 교체되면 제일 먼저 손 봐야할 데가 이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방송(tbs) 설립 조례를 보니 '서울 시민들의 교통 및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방송'이라고 나와있다"며 "서울시 재난에 대해서는 당연히 24시간 재난방송이 돼야한다. 그렇게 정상화(해야 한다). 법대로 하자는 것이다. 법대로 하자는데 뭐라고 하겠나"라고 했다.
안 후보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항해서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80%이상의 폭탄을 막아 사람을 많이 살렸다.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며 "그래야 시민이 안전하다. 이대로 두면 안된다는 게 제 오랜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악한 사람은 약한 사람이다. 현실에 타협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정치적) 상황에서도 선하고 곧게 옳은 길을 지켜가는 것은 강한 사람이다. 정치인 중에 저보다 강한사람을 못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