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 있던 40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경남 거제도 인근 홍도 동방 10해리 해상에 있던 40톤급 근해자망 어선 A호(사천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 3척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기를 출동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출동한 함정에서 물을 쏴서 불을 끄고 있으며 85%가량 진화가 완료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선박에 있던 승선원 11명은 구명벌을 이용해 자력으로 탈출한 뒤 해경 경비함정과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