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생활고로 절도 행각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트럭에 실린 전선과 동파이프(1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5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트럭에 실린 전선을 훔치고, 지난 11일 다른 트럭에서 동파이프 배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피복을 벗기다만 다량의 전선 다발을 압수했다. A씨는 전선 피복을 직접 벗겨 팔기 위해 집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로 힘들어 전선을 가져다 팔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