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주상복합에 살던 30대 女...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입력 2021.03.15 07:37수정 2021.03.16 09:15
현장에서 피를 토한 채 바닥에...
종로 주상복합에 살던 30대 女...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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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숨진 상태의 30대 후반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당 건물에서 홀로 살아왔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출동했다가 현장에서 피를 토한 채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 주변에는 약봉지와 약병 등이 놓여 있었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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