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중 말다툼 끝에 '현피', 결국 살인까지

입력 2021.03.14 10:42수정 2021.03.14 14:17
온라인 게임 중 말다툼 끝에 '현피', 결국 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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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20대를 실제로 만나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A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40분께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B씨와 온라인 게임상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집근처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으나,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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