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여대생 7인조 걸그룹 결성..데뷔

입력 2021.03.09 14:39수정 2021.03.09 14:45
오~ 특이한 데뷔다
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여대생 7인조 걸그룹 결성..데뷔
호원대학교 케이팝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여성 7인조 걸그룹 '아째르'.© 뉴스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호원대학교 케이팝(K-pop)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여성 7인조 걸그룹이 데뷔했다.

전북 군산에 소재한 호원대는 케이팝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여성 7인조 걸그룹 '아째르(Azer)'가 지난 4일 '엘레간떼(Elegante)'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아째르는 '인류 최초의 여성'이란 뜻의 이집트어로 당당하고 자신 있게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엘레간떼는 k-pop학과 1기 학생들 모두가 참여해 직접 완성했다.

멤버 7명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여성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안무가 만난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3일 만에 유럽지역 K-pop사이트에 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소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작에는 전설의 보컬그룹 빅마마의 리더였던 신연아 교수가 직접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학교 안에서 학우들과 함께 행복하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기쁨을 우리 학생들이 맛보길 바란다"며 "이 과정을 통해 용기와 성취감을 가지고 남은 학교생활은 물론 차후 대중문화예술계에 나가서까지 그 마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호원대 K-pop학과는 행복한 대중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2019년에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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