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병역기피자 취급하세요"…유승준의 마지막 해명

입력 2021.03.02 17:45수정 2021.03.02 17:47
모종화 병무청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응
"저를 병역기피자 취급하세요"…유승준의 마지막 해명
© 뉴스1




(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승준(스티브유)가 병역 기피자로 취급해도 괜찮으니 자신을 법대로 대해 달라며 호소했다.

유승준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병역​ 기피자#인정하겠습니다​#모종화​ 병무청장 #서욱​ 국방부 장관 #사법부의판단​ #시선돌리기​ #법치​ #인권유린​ #불평등​ #형평성​ 딱 한마디만 더 하고 넘어 가지요!!'라는 장문의 제목을 단 영상을 업로드하며 모종화 병무청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응했다.

모 청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승준은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하면서, 입영 통지서까지 받은 상태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며 "본인은 병역 면제자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승준은 "재외 동포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이탈 또는 상실하는 외국 국적 동포에게는 만 41세가 되는 해까지 재외동포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만 41세 이후에는 비자발급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준은 "큰 일이 없는 한 이런 종류의 마지막 영상일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도 게재하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