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전통시장으로 돌진하면서 보행자와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제주시 도두동 제주시민속오일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김모씨(49·제주시 애월읍)가 다리 등을 크게 다치고, 택시 승객 박모씨(71·제주시 도두동)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뿐 아니라 시장 입구의 일부 기둥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발생 당시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운전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