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프랑스산 불독 두 마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된 가운데 그가 자신의 개를 찾아주면 50만달러(약5억5000만원)를 주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전날 저녁 한 남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산책인을 총으로 쏘고 그의 프랑스산 불독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드레이드 매디슨 LA 경찰은 25일 오후 10시쯤 할리우드에서 반자동 권총을 휘두르는 남성이 반려견 세마리를 산책시키는 30대 남성을 총으로 쏜 뒤 개 두마리를 납치해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직후 소방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총을 맞고 중태에 빠진 남성을 현지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치료중이고 반려견 세 마리 중 한마리는 현장을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레이디 가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때 국가를 부른 뒤 현재 로마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의 측근은 이 매체를 통해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을 돌려주는 사람이 이메일로 연락을 주면 50만 달러를 주겠다고 공지했다고 전했다.
괴한이 납치한 프랑스산 불독은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로 키우는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으나 자체로 비싼 품종으로 재판매나 번식을 위해 납치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