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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찬 겨울 바다에서 사라진 선원들, 심각한 상태로...

경주 앞바다 실종선원들 구조

2021.02.21 13:57
찬 겨울 바다에서 사라진 선원들, 심각한 상태로...
2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경주 감포 동방 43km해상에서 전복된 홍게잡이 어선 A호(9.77톤,구룡포선적)에 접근해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A호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중국인 교포 1명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와 최대 16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2021.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저녁 경북 경주시 감포항 동쪽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에서 실종된 2명이 사고 이틀만에 발견됐다. 선내에서 발견된 1명은 의식이 있으나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해상에서 발견된 또 다른 1명은 구조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경주시 감포항 동쪽 바다에서 선원 등 6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전복된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에서 이틀만에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사고가 난 해상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1명을 발견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발견 당시 맥박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이어 오전 10시 23분쯤 뒤집힌 선체를 수색하던 중 잠수사가 선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 선원은 의식은 있지만 저체온증이 심각해 말을 하지 못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해경은 구조된 2명을 급히 헬기로 긴급이송했다.

해경은 지난 19일 오후 6시46분쯤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 선장으로부터 감포항 동쪽 42㎞ 해상에서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나 신고 3시간만에 신고 지점에서 4㎞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채 있는 어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함정 27척, 항공기 9대를 동원해 어선이 가라앉은 것을 막기 위해 공기주머니 2개를 거룡호에 매달았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높은 파도로 인해 선내진입을 하지 못했다.

거룡호에는 한국인 3명, 베트남인 2명, 재중동포 1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다.
찬 겨울 바다에서 사라진 선원들, 심각한 상태로...
2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경주시 감포 앞 바다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홍게잡이 어선 A호(9.77톤.구룡포선적) 실종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A호는 지난 19일 오전 3시1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을 출항한 후 오후 6시49분쯤 사고를 당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2021.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사진=뉴스1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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