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목적' 편의점 알바 첫날, 문화상품권이..당황스러운 업주

입력 2021.02.19 17:16수정 2021.02.19 17:20
아니 뭐야 이렇게 대놓고
'취업의 목적' 편의점 알바 첫날, 문화상품권이..당황스러운 업주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편의점에 취업하자마자 상품권 등을 훔치고 교통카드를 결제금을 지불 없이 충전한 혐의(절도·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A(2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광주 북구 모 편의점에서 140여 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온라인 선불 결제권 등을 훔치고 교통카드에 50만 원을 무단 충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한 당일 업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 같은 짓을 벌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이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전날 자택 인근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 등으로 미뤄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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