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이라도 어떻게 해야..."

입력 2021.02.11 13:14수정 2021.02.11 13:23
횡설수설했다고...
20살 남자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이라도 어떻게 해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조두순의 경기 안산 시내 거주지에 흉기를 가지고 응징하겠다며 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검거됐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자택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안산에 위치한 조두순의 집을 침입하려던 A씨(20)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두순의 집 일대에는 2개 초소가 설치돼 있고, 안산시와 경찰이 각 1곳씩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 검거 당시 A씨가 등에 매고 있던 가방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입건한 상태에서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조두순과의 특별한 연관점은 없는 것 같아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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