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찾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진 20대

입력 2021.02.10 13:59수정 2021.02.10 15:33
저기에 빠지고도 살아남다니.. 천운이네요..
지갑 찾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진 20대
구조장면(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10일 오전 5시57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9번 교각 테트라포드 아래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23)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진 지갑을 찾던 중 미끄러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때마침 인근에서 운동 중이던 남항파출소 박지현 경위가 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박 경위는 해경 연안구조정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붙잡고 있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가슴과 허벅지 통증 및 저체온증이 있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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