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오세훈·나경원은 가요무대, 난.."

입력 2021.02.10 09:38수정 2021.0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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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오세훈·나경원은 가요무대, 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경선에 나섰지만 인지도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오세훈, 나경원이 가요무대라면 전 미스터트롯이다"라는 비유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10년 전 선거가 아니고 2021년 선거다"며 "그래서 다 알려진 그런 분들이 된다면 가요무대가 되고 저처럼 참신한 신인이, 일 잘하는 신인이 되면 미스터트롯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국민들 마음을 얻으려면 짜릿짜릿한 데스매치가 있는 미스터트롯이 낫지, 가요무대라면 되겠는가"라며 "서울의 판을 갈려면 옛날 불판으로는 안 되고 새로운 불판으로 갈아야 한다"고 새 인물이 자신을 지지해 줄것 호소했다.

한편 '재산세 절반 감면'을 공약으로 내건 조 후보는 우선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재산세가 52% 올랐으며 올해 서울시 세금이 8000억 이상이 더 걷힌다는 통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은퇴한 분들의 경우 공시지가 세금이 50% 넘게 올라 세금 낼 돈이 없어 카드빚을 내 세금을 내고 있다"며 "그래서 많이 걷은 건 돌려드려야 한다, 재산세 외 다른 세금도 같이 감경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공약을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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