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행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던 2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일행을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하던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의 의식이 없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과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쓰러진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숨진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