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개최한 2021년 온라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임을 모르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먼저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새해 저의 최대 소망은 코로나19 종식"이라며 "모든 국민이 마스크에서 탈출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절박한 청년, 주거불안에 시달리는 서민, 생존위기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면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잘못된 정책 대전환과 국민통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임을 모르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작금의 국가 현실을 냉정하 판단하고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국은 저력있다.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주요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 된 일반 국민 8명 등 5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