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한 남성이 방화를 저질렀다.
서초소방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50분쯤 한 남성이 화환에 시너를 뿌린 후 불을 붙였다.
관계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화환 4개가 불에 탔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불을 붙인 후 '분신 유언장'이라고 적힌 종이도 함께 뿌렸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은 "검찰 개혁을 말로만 하고 있다" "내가 분신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