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농장서 화재.. 돼지 730두 '질식사'

입력 2021.01.04 16:04수정 2021.01.04 16:15
화재 원인은 조사 중
돼지 농장서 화재.. 돼지 730두 '질식사'
4일 오전 6시50분께 전북 순창군 유등면의 한 돼지 농장서 불이 나 돼지 730두가 소실되는 등 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순창소방서 제공)2021.1.4 /© 뉴스1

(순창=뉴스1) 이지선 기자 = 4일 오전 6시50분께 전북 순창군 유등면의 한 돼지 농장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돈사 1동 2227㎡가 불에 타고, 돼지 730두(모돈 80두, 자돈 650두)가 질식사하면서 소방추산 81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출근한 농장 직원 A씨가 돈사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경찰과 소방인력 32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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