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우진 마포구 의원이 정부의 '5인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심야 술파티'를 벌이다 단속에 적발되자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빅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채 의원은 파티룸인 줄 몰랐으며 사무실인 줄 알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자리였다고 해명했지만, 변명이 구차하다"며 "사퇴가 답"이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 시국에 모범이 돼야 할 구의원이 심야에 파티룸 술파티라는 믿기지 않는다"며 "어떤 고충을 들어주기에 밤 11시에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음악을 크게 틀고 술파티를 벌였는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가족과 모임, 식사마저도 취소하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채 의원 스스로도 의원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