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화물열차, 눈 앞에 닥친 굴삭기와 그만..'참혹'

입력 2020.12.30 07:17수정 2020.12.30 10:10
작업자 2명 숨져
달리던 화물열차, 눈 앞에 닥친 굴삭기와 그만..'참혹'
30일 새벽 2시55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상행 소정리~천안 구간 103.5㎞ 구간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화물열차와 부딪혀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30일 오전 2시55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상행 소정리~천안 구간 103.5㎞ 구간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화물열차에 받혀 작업자 A씨(58)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로 소정리~천안 간 하행선 열차는 단선으로 운행이 전환됐고, 일부 열차는 운행이 중지됐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들은 터파기 등 배수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현재 사고 구간은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과 한국철도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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