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과 오차범위 밖 격차를 기록하며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2.2%p 오른 33.8%, 민주당은 1.3%p 떨어진 29.3%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의힘이 동일한 조사 12월 1주차 주중집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선 지 4주 만이며 이후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직전 조사 대비 12.0%p 올라 43.1%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3.9%p↑, 33.6%)과 서울(2.2%p↑, 34.1%)에서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1.8%p 내린 16.5%였다.
50대 이상에서 5.9%p 오른 39.4%, 40대에서 5.4%p 오른 30.1%로 집계되는 등 상승폭이 컸고 20대에서는 1.3%p 떨어져 22.0%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 2.8%p 상승해 55.8%, 중도층에서 2.2%p 올라 34.5%를 기록했고 진보층에서는 0.1%p 내려 12.0%였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무직에서 큰 폭(6.2%p) 올라 39.9%였고 학생층에서도 5.8%p 올라 29.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5%p가 빠져 21.3%였고 대구·경북에서 4.0%p 떨어진 18.5%로 집계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9.0%p 올라 47.9%였고 서울에서도 1.1%p 상승한 28.6%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10.7%p↓, 27.5%)와 50대(4.2%p↓, 26.4%)에서 지지율이 빠졌고 70대 이상(2.8%p↑, 20.8%) 등 그외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는 5.0%p 빠진 10.5%, 진보층에서는 1.4%p 오른 55.2%였다.
학생층에서 3.9%p 빠진 25.8%를 기록했지만 노동직에서는 7.3%p가 올라 33.7%를 기록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5%로 전주 대비 0.1%p 떨어졌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5%(0.7%p↓), 국민의당 6.4%(0.8%p↓), 정의당 4.4%(1.0%p↑), 시대전환 0.8%(0.2%p↑), 기본소득당 0.6%(0.4%p↓), 기타정당 1.7%(0.2%p↓)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