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보드 즐기다 표류한 60대, 10분 만에..

입력 2020.12.25 09:47수정 2020.12.25 13:25
카이트보드 즐기다 표류한 60대, 10분 만에..
[부산=뉴시스] 카이트보드 즐기다 해상에서 표류한 60대 구조.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4일 오후 4시 35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카이트보드를 즐기던 60대 A씨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카이트보드는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스포츠로, 대형 카이트(연)을 서핑보드와 연결해 물 위를 달리는 수상레저 활동이다.

신고를 받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특공대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A씨를 1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구명수트를 입고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 조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지인 1명과 카이트보드를 즐기던 중 바람이 약해지자 연이 바다로 추락하면서 조류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수온이 낮은 겨울철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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