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가 4억 외제차 도난을 주장하며 자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XXX 전화해라 XXX야"라는 글과 함께 자해로 다친 듯한 상처투성이 손목 사진을 게재했다.
황하나는 앞선 글에서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까 4억짜리 차 훔쳐 간 거 가져와라"라며 외제차 도난범을 향해 분노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고양이들 죽인다 하고 애 감금하고 그래서 놀라서 갔더니 내 남친까지 XX 만들고 나 XX 만들고"라며 "녹음 다 해놨다. 속은 우리가 XX이다"라고 계속해서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황하나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으나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해명 안 한다. 말하고 싶은 것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겠다! 몰아가지만 말아달라. 나도 힘들고 지친다"라고 추가로 글을 덧붙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지난해 경기도 모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약물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황하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명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