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언, 자택서 동료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입력 2020.12.10 13:49수정 2020.12.11 11:09
범죄 전력이 화려하네
가수 아이언, 자택서 동료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전 여자친구에게 상해, 협박, 폭력 등을 가한 혐의를 받는 가수 아이언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6.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아이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인 9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A군(18)을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체포됐다.

A군은 아이언으로부터 음악을 배우며 동거하는 사이이며 아이언은 A군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직후 아이언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아이언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아이언은 힙합 경연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수다. 아이언은 지난 2017년 연인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뒤 신고를 못 하도록 자해하며 협박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2년, 추징금 25만원,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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