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의 묵직한 한 방 "野 매일 필리버스터하면.."

입력 2020.12.09 09:07수정 2020.12.09 09:28
민주당 화이팅!
박성준의 묵직한 한 방 "野 매일 필리버스터하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지상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국민의힘의 본회의 필리버스터 전략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매일 쟁점법안 1건씩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지난 7일에 제출했다"며 "필리버스터 내용 자체를 보면 지연전략이니까 24시간이 지난 후에는 재적의원 5분의 3, 그러니까 180석을 확보하면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당이 제기한 필리버스터 종료 가능 시점인 24시간마다 법안 처리를 반복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이 어느 정도 준비하고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신청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매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건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의회독재라고 비판한 거에 대해 "야당이 법안과 안건들에 대해 무더기로 상임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했고, 이 절차적 과정에 민주당이 받아들여 법을 지켰다"며 "의회독재나 그런 표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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