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사 여자화장실에 치마를 입고 들어가 있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께 A씨가 빨간색 치마를 입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만취상태였던 A씨는 여자화장실 한 칸에서 문을 잠근 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은 후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여자 화장실에 있었던 이유, 불법 촬영 여부 등 범죄 혐의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