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오대산 습지 등 주요 생물서식지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생물조사를 진행해 왔다.
발견된 19종 중 신종은 3종, 미기록종은 16종이다.
정식 국명이 없는 신종 3종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며, 깍지벌레잡이과 1종과 밑빠진벌레과 2종이다. 이들은 산림 내에서 화분 매개, 유기물 분해, 식물 해충의 천적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1~3㎜인 신종 3종은 맨눈으로 관찰할 수 없어 그간 발견이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자체 제작한 조사 장비를 활용해 신종 3종을 발견했다.
김철수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2년간에 걸친 생물종 조사를 통해 신종 및 국내 미기록종 등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대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물종 찾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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