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전·월세' 논란에 허은아 "수습이 안되면 제발.."

입력 2020.11.18 14:59수정 2020.11.18 15:22
올드보이, 오대수
'호텔 전·월세' 논란에 허은아 "수습이 안되면 제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2020.9.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호텔을 개조해 전·월세로 전환하자는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오늘만 대충 수습해서 살자는 '오대수 정권'인 듯 보인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영화 올드보이의 극중 주인공 이름은 오대수이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이름으로 생각했는데 정부와 집권 여당도 오늘만 대충 수습해 살려는 오대수 정권으로 보인다"고 했다.

허 의원은 "전세 난민에서 월세 난민으로 밀려난 국민에게 호텔을 개조해 전셋집을 만들어 준다는 정부는 국민을 '일세 난민'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는 말이 '하루 벌어 하루 누워 잔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판"이라고 했다.

허 의원은 "먹고사는 걱정 좀 안 하게 해달라고하니 누워 잘 곳까지 걱정하게 하는 이 정권과 586 운동권 올드보이들에게 '수습이 안 되면 제발 가만있으라'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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