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만취상태로 여성들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 현행범으로 체포한 20대 남성 A씨에 폭행·강제추행·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밤 8시쯤 서울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한 20대 여성의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리고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르는 남성이 갑자기 폭행하기 시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