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 트럼프 보좌관 스테파니 월코프의 말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15년간의 '거래 결혼'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떠나 이혼할 시간을 세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코프는 멜라니아 여사의 친구이자 트럼프 대통령 초기에 백악관에 입성해 정치적 조언을 한 인물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월코프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별도의 침실'을 쓰며 '거래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멜라니아 여사가 아들 배런에게 이혼 후 트럼프의 재산에서 동등한 몫을 떼어 주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매체는 또 다른 전직 보좌관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도 "15년간의 결혼생활이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혼설'은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승복'을 설득하고 있다는 CNN보도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4살 나이 차이 극복하고 결혼한 당시 부동산 사업가 트럼프와 모델 멜라니아는 슬하에 10대 아들(배런 트럼프)을 한명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