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20대 女간호사 두 명에 손댄 男, 알고 보니..

입력 2020.10.26 15:01수정 2020.10.26 15:29
으이구 상습법~~
병원서 20대 女간호사 두 명에 손댄 男,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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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병원 찾은 모친의 체온이 높다며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에 화가 나 간호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박규도 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2)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5일 오후 9시40분쯤 경남 김해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20대 여성 간호사 2명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간호사들은 각각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모친과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 모친의 체온이 높아 입구에서 대기해 달라는 간호사의 요청을 받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 판사는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과 응급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상해는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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