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다만 추천위원을 찾는 과정에서 법조에서 (공수처가) 위헌이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벌써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폄훼하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가장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야당과 국민이 믿을만한 후보를 추천하면 동의하겠다”며 “그런데 추미애나 조국처럼 국민들이 저렇게 편향적이고 자격이 없다고 아우성치는데도 밀어붙이는 그런 류의 인사라면 저희들은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수처장 후보로 올라오면 훌륭한 분들 일 텐데, 독립성과 중립성에 상처 입는 일 없도록 처음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후보들을 민주당이 제시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공수처장 후보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이 동의해야 추천된다.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이 합법적으로 반대하는 ‘무한 비토권’을 행사할 경우 공수처장 임명이 장기화 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