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하소연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입력 2020.10.23 10:16수정 2020.10.23 14:54
장제원 의원 속이 터질듯..
장제원 하소연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최악의 정권에, 최약체 야당이다. 분노한 당원들의 전화로 국감 준비가 힘들 지경"이라고 당 지도부를 또 다시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어디에 있느냐?',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의 말씀이 폐부를 찌른다"며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3%p 내린 27.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칼춤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래도 문재인 정권은 검찰개혁이라고 우긴다"며 "라임, 옵티머스 사태라는 권력형 게이트가 터졌다. 그래도 문재인 정권은 검찰게이트로 바꿔 버린다"고 했다.

이어 "온 나라가 부동산 대란을 겪고 있다. 그래도 문재인 정권은 집을 장만하려는 국민 탓만 한다"며 "그런데 우리 당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것이 국민의힘 현주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임, 옵티머스 사태 특검 관철에 당 지도부의 진퇴를 걸어야 한다.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저지에 당 지도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강한 야당, 거친 야당,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유의 '마이너스의 손'을 휘두르고 있다"며 "당 운영 방식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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