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오세훈”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2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오 전 시장은 “(내가) 수도권 선거에서 필승 후보다.
오 전 시장은 “여론을 수렴해 보니 잠재적 주자들이 힘을 합해 국회 소수 의석의 한계를 극복해달라는 염원이 있다”며 “당이 치열하게 노선 투쟁하고 논쟁을 거쳐 방향이 설정됐다면 훨씬 더 국민을 감동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또 오 전 시장은 자신과 원 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내외 야권 대권 주자들이 모두 모여 원탁회의체(가칭 ‘국가정상화 비상연대’)를 구성해 중요 사안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내고 힘을 모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