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15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창녕에서 술을 마시고 부산까지 차를 몰고 온 30대가 경찰서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해운대경찰서 당직자는 주차장에서 차의 요란한 음악소리를 듣고 나왔다가 화장실을 다녀오던 A씨에게서 술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했다.
경찰은 A씨 차량 앞 범퍼가 파손된 것을 보고 각 경찰서의 교통사고 접수를 확인하던 중 A씨가 경남 창녕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해운대경찰서는 A씨를 창녕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으로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