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김태섭 경장 부부가 지난 9월 1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는 중 익사 위기에 처한 A씨를 목격하고 구해낸 용기와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김 경장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간호사인 아내 원 씨는 A씨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한 뒤 119에 신고, 응급조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게 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당시 김 경장 내외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 이런 의로운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이 두분에게 감사패를 드리고 그 용기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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