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키 주웠다" 경찰서 온 30대女의 놀라운 두 얼굴.. '소름'

입력 2020.09.28 10:59수정 2020.09.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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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주웠다" 경찰서 온 30대女의 놀라운 두 얼굴.. '소름'
광주 북부경찰서. /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카드까지 사용한 A씨(33·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15분쯤 광주 북구에서 차주가 시동을 걸어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를 이용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A씨는 차 안에 있던 카드를 사용해 진료비까지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차량을 다른 곳에 주차한 뒤 인근 경찰지구대를 찾아가 '차 키를 주웠다'며 열쇠를 건넸다.

도난 차량으로 확인돼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을 확인,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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