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언제까지 참아줘야 해?".. 김어준에 폭발

입력 2020.09.25 14:01수정 2020.09.25 14:53
"청취율 장사도 좋지만.."
진중권 "언제까지 참아줘야 해?".. 김어준에 폭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우리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가운데 25일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을 순찰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우리 국민을 사살한 뒤 시신을 불 태운 북한군 행위를 '화장'(火葬)이라고 표현한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화장이라는 단어의 뜻은 그 것이 아니라며 헛소리 그만 하라고 요구했다.

전 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가 방송 중 한 말과 관련해 "'화장'은 장례의 한 방식으로 화장 후에는 유골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북한에서 한 일은 장례가 아니라, 바이러스 처치에 가깝다"면서 "살아 있는 생명을 처치해야 할 감염원으로 간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이는) 문명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비인도적 범죄다"며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가, 이 친구의 헛소리를 우리 사회가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고 물었다.


그러면서 "청취율 장사도 좋지만,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란 게 있는 것"이라는 말로 TBS교통방송과 김어준씨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뉴스' 코너에서 북한군 행위가 "대단히 비인간적이고 비문명적이고 야만적이다"며 "평상시라면 의거 월북자로 대우받았을 사람인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받는 거죠. 그래서 여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상에서 사격을 하고 화장을 한 것이다"고 '화장' 표현을 사용했다.

한편 북한군의 행위에 대해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화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화형'으로 표현했으며 일부에선 '사체 훼손'이라는 법적 용어까지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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