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석섬에서 새벽시간 해루질(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하던 30대 남성이 실종돼 사흘째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2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석섬 인근 해상에서 A씨(36·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A씨 실종 당일 1, 2차에 걸쳐 수색에 나섰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소방은 해경으로부터 사고 다음날인 20일 오전 9시38분께 A씨에 대한 수색지원 요청을 받고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충북 청주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사고 당일 인천 석섬에 와 해루질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