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지갑 훔쳐 신용카드 쓴 남성의 놀라운 반전

입력 2020.09.16 10:07수정 2020.09.16 10:34
감방에서 삽시다
취객 지갑 훔쳐 신용카드 쓴 남성의 놀라운 반전
© News1 DB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사건을 벌이고 잠적한 A씨(52)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쯤 광주 서구 번화가에서 취객의 지갑을 훔치고 타인이 두고 간 물건을 훔쳐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18차례에 걸쳐 4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한 주거없이 생활하던 A씨는 생계비 명목으로 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또 다른 절도 범행을 저질러 입건된 후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수배 중인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후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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