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를 비롯한 개그맨 최모 씨가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8년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포커와 비슷한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재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한편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