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에 하태경이 꺼내든 묘수

입력 2020.09.14 08:04수정 2020.09.14 09:52
'내가 당직사병이다'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에 하태경이 꺼내든 묘수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연장)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정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구하기에 나선 여권에 맞서 '내가 당직사병이다'라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을 한다던데 우리는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면서 "친문들은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 열심히 하라"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추 장관과 당직사병 중에 누가 대한민국의 공정 가치를 대변하고 누가 특권을 대변하는지 국민들에게 물어보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당직사병과 추장관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공정과 특권의 한판 대결, 절대 다수 국민과 한줌도 안되는 비리권력과의 한판 대결이다"며 명분과 정의, 공정 등 모든 면에서 '내가 당직사병이다'를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직사병이 원한다면 법률자문 및 무료변론을 제공하겠다"며 "민주당은 당직사병을 범죄자 취급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공정 가치를 지켜낸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