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방어' 김종민, 이번엔 추미애 강력 엄호 "추장관 아들은.."

입력 2020.09.11 10:02수정 2020.09.11 11:13
"가짜뉴스다"
'조국 방어' 김종민, 이번엔 추미애 강력 엄호 "추장관 아들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윤미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추미애 법부무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해본 결과 거의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이 어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듯, 이 사건은 국방부 규정에 어긋남이 없다고 사실 확인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듭 추 장관을 엄호하면서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다"며, 국민의 힘의 관련 의혹 폭로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고, 두번의 병가와 한번의 개인휴가 모두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 승인을 받고 결정했다"며 "전화로 가능하냐고들 하는데 이는 육군규정에 다 나와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직사병이 폭로했다고 하는데 이분이 (휴가)결재라인이 아니다"라며 "실제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사실확인을 했고 정상적으로 승인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상적으로 휴가 처리됐다는 기록이 있고, 진단서 등 서류가 없는 것인데 그건 우리 군의 행정상 문제나 미비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녹취록을 가지고 흔들었는데,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군대 부하"라며 "신 의원과 십수년 함께한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가지고 녹취록이라 흔든 것인데, 이러한 가짜뉴스로 국민 마음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 의원에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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